보도기사

400년 전통을 이어 한국에, 발사믹 문화 확산을 꿈꾸다 – 주세페주스티코리아 구본화 대표

발사믹 식초는 이제 단순한 조미료를 넘어 하나의 식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고급 발사믹은 와인처럼 깊은 숙성과 천연 재료를 통해 완성되며, 건강과 미식을 동시에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에서는 '진짜 발사믹'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진품과 유사품이 혼재된 시장이 과제로 남아 있다. 주세페주스티코리아(유)는 이탈리아 모데나 지역의 400년 전통을 이어온 ‘주세페 주스티(Giuseppe Giusti)’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며, 진정성 있는 발사믹 식초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단순 유통을 넘어 발사믹의 역사, 제조 철학, 건강적 가치까지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팝업스토어와 F&B 콜라보를 통해 브랜드 체험 기회를 넓히고 있다. 주세페주스티코리아 구본화 대표를 만나, 발사믹 식초 시장의 현실과 가능성, 브랜드 철학, 그리고 진정성 있는 식문화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들여다 보았다. 관련 사업을 하게 된 배경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에서 해외 무역 업무를 경험한 뒤, 2000년에 휴맥스로 이직하여 유럽 주재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22년 말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 오랜 기간 유럽 5개국에서 다양한 문화와 업무를 경험하였고, 특히 이탈리아에서 자연 식재료와 음식문화에 매료 되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발사믹 식초의 시조 격인 주세페 주스티의 직계 후손과 인연을 맺어 2016년에 주세페주스티코리아를 공동 설립하게 되었다. 비즈니스 영역과 진행 중인 프로젝트 당사는 이탈리아 주세페주스티 본사의 한국 투자법인으로, 주세페 주스티 발사믹 제품의 공식 수입·유통을 맡고 있다. 단순 유통을 넘어 브랜드의 역사와 철학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팝업 행사 및 F&B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고객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발사믹을 활용한 칵테일, 초콜릿, 시즌 음식(파네토네, 콜롬바) 등 다양한 이탈리아 식문화를 국내에 소개하는 프로젝트에도 주력하고 있다. 브랜드 ‘발사믹 식초’에 대해 주세페주스티는 1605년에 설립되어 17대에 걸쳐 한 가문이 직접 경영을 이어온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발사믹 식초 브랜드이다. 100% 천연 포도만을 사용해 자연 발효와 오랜 숙성 과정을 거쳐 깊고 조화로운 풍미를 완성한다. 1863년에는 세계 최초로 발사믹 레시피를 문서화했으며, 1929년에는 이탈리아 왕가의 공식 공급업체로 선정되었다. 현재 시장에 나온 대중적 발사믹과 달리, 주스티 제품은 인공 첨가물 없이 전통 방식 그대로 생산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원재료 및 제품 품질 유지와 안정성 확보를 위한 관리 시스템 주세페주스티는 IGP 규정에 따라 모데나산 포도만을 사용하며, 18세기부터 사용된 오크통 700여 개 이상을 보유해 전통 숙성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순수성과 전통, 그리고 역사에 대한 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420년간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대적인 생산방식과 결합하여 엄격한 품질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이 발사믹 식초를 접할 수 있는 방법 현재 신세계, 롯데, 현대, 갤러리아 백화점 등 전국 주요 백화점 식품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SSG닷컴, 카카오선물하기, 29CM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팝업스토어와 레스토랑 협업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 상품 개발의 필수요소라고 생각되는 장인정신과 상품 연구/개발에 있어 추구하는 가치 주세페주스티는 ‘시간의 정직함’을 가장 큰 가치로 삼고 있다. 17대에 걸쳐 이어진 장인의 손길로 모든 발사믹이 만들어지며, 전통을 지키되 현대적인 감성을 결합한 신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출시한 Agrodolce 라인(발사믹과 천연 과일 추출물 결합), 발사믹 초콜릿, 콜롬바 빵 등은 브랜드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주세페주스티코리아(유)_ 롯데 강남점 2025년 주세페주스티코리아의 핵심 역점 사업 2025년에는 발사믹 및 관련 파생 상품들의 출시를 강화하고, 다양한 오프라인 팝업 및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고객 경험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음료 칵테일 전시회 참가를 통해 새로운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늘리고, 1인 가구와 MZ세대의 소비 형태에 맞춘 제품 다변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경영철학과 가치관 ‘진정성 있는 관계’를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다. 회사는 직원, 협력사,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한다고 믿으며, 내부 구성원과 외부 파트너 모두와 장기적인 동반 성장을 지향하고 있다. 내부 행복, 협력사의 발전, 고객 만족이라는 삼각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인터뷰를 통해 강조하고 싶은 내용 향후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발사믹을 중심으로 한 이탈리아 식문화를 한국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발사믹 기반 초콜릿, 전통 제과류 등 다양한 파생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세페주스티코리아는 이탈리아 본사와의 공식 계약을 통해 운영되는 국내 유일의 단독 정식 수입업체로, 제품의 정품 여부와 품질, 유통 과정의 투명성, 고객 서비스 업무를 직접 엄격하게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소기업뉴스/핸드메이커
2025.05.02

공기를 다룬다는 건, 사람을 생각하는 일이다 – 세기공조 김필수 대표

건물의 심장은 공조 시스템이다. 특히 병원, 빌딩, 공장, 반도체 클린룸 등에서는 공기 흐름 하나에도 기술과 정밀함이 요구된다. 그러나 국내 공조 산업은 여전히 자동화가 어려운 제조 방식과 열악한 인식 속에서 오랜 시간 제자리걸음을 반복해왔다. 세기공조 김필수 대표는 이런 환경에서 1980년대 말 경기 침체와 노사분규 속에서 현장 실무자로 출발해, IMF 시기 회사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창업에 나섰다. 번 열회수 공조기_ 세기공조 제공 이후 열회수 공조기 및 환기 유니트를 독자 개발하고, 맞춤형 시공·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일체형 시스템을 구축하며 산업계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세기공조 김필수 대표를 만나, 그가 만들어낸 틈새시장의 의미, 기술력, 그리고 공조산업에 대한 현실적 시각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자기소개 1980년대 후반, 한 중견기업에서 근무하던 중 회사가 노사 분규로 인해 도산했다. 이후 취업이 어려운 시절에 지인의 부탁으로 관련 업계에서 단기간 일을 돕게 되었고, 그 일을 계기로 이 분야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약 10년간 그 회사에서 근무한 후 IMF를 계기로 회사를 인수해 창업하게 되었으며, 현재의 세기공조가 그 결과이다. 세기공조가 본격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게 된 배경 초창기에는 대부분의 공조업체들이 1인 사업자 형태였고, 사무실도 없이 집에서 업무를 보는 형태가 많았다. 그런 상황에서 사무실 마련, 차량 확보, 간판 설치 등 기본적인 인프라를 갖추기 시작했고, 이러한 작은 변화들이 신뢰와 매출로 이어졌다. 당시에는 소규모 업체에서는 작업복, 안전모, 안전화를 지급하지 않던 시절에 직원들 안전을 위해서 년 지급 횟수에 상관없이 오염된 작업복을 자율적으로 교체 착용하도록 하였다. 동종 비슷한 업체 중에서 당사는 가장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주요 사업 분야와 제품에 대해 공조기, 냉각탑, 송풍기 등 각종 산업용 공조 설비를 생산·설치·관리하는 회사이다. 특히 열회수 환기 유니트 분야에서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생산 및 맞춤형 시공까지 수행하고 있다. 열회수 장치는 실내외 온도 차를 활용해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설비로, 친환경 건축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열회수 환기유니트 제작과정_ 세기공조 제공 열회수 환기 유니트 기술은 어떻게 개발하게 되었나 2014년 김해 문화체육회관 현장에서 기존 알루미늄 열회수 장치의 부식 문제를 경험하고 대체 기술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후 페트(PET) 소재를 이용한 현열 교환기 개발에 착수했고, 해당 기술로 2015년 특허를 취득했다. 이 제품은 부식 방지, 세척 가능성, 반영구적 사용이라는 장점을 지녔다. 일반 공조기에도 열회수 장치를 적용할 수 있나 가능하다. 기존 공조기에 열회수 장치를 맞춤형으로 설치하여, 일반 공조기를 열회수 공조기로 개조할 수 있다. 비규격 설비가 많기 때문에 현장 실측을 거쳐 설계·제작 후 시공하는 방식이며, 타 업체의 요청에 따라 부품 공급도 가능하다. 세기공조의 시공 및 사후 관리 시스템 제품은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며, 주요 부품인 열회수 소자는 염소와 고온에도 부식되지 않고 세척이 가능하다. 프리필터만 주기적으로 교체하면 되며, AS 요청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 사후관리는 자체 인력과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생산 시스템 및 기술력은 어떻게 갖추고 있나 제품은 모두 수작업으로 맞춤 제작되며, 자동화보다는 숙련된 기술자의 조립에 의존한다. 김포 지역에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하루 8개 내외의 열회수 장치를 제작할 수 있다. 대부분 볼트 조립식으로, 용접 없이 정밀한 공정이 가능하다. 국내 시장 반응과 보급 현황 학교, 병원, 빌딩 등 다양한 시설에 납품 되었으며, 특히 건축법 개정으로 인해 일정 규모 이상의 신축 건물에는 환기 유니트 설치가 의무화 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다만, 시설 담당자의 보수적 성향과 예산 승인 구조로 인해 시장 변화 속도가 더딘 부분도 존재한다. 열교환기_ 세기공조 제공 해외 진출 경험과 계획 2019년 중국 상하이 전시회를 참관하며 시장 가능성을 타진했다. 당시 중국의 공조 산업 수준과 규모에 큰 충격을 받았고, 이후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세우고 있다. 베트남 등 해외 진출 사례를 참조해, 무리한 확장보다는 국내 시장 기반을 강화한 뒤 천천히 접근할 계획이다. 현재 인력 구성과 기술 인력 확보 전체 직원 중 20% 이상이 R&D 인력이다. 30~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들이 있으며, 다수가 10년 이상 장기 근속한 숙련 인력이다. 아웃소싱 인력도 필요 시 활용하지만, 자체 인력이 핵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전 직원이 모든 공정을 숙지하고 있어 유연한 배치가 가능하다. 경영 철학이나 조직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무한불성(無汗不成)”이라는 사훈처럼, 땀과 노력 없이는 성공도 없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정직과 평등을 바탕으로, 현장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직원 복지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직원들이 회사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자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이다. 국내 공조 시스템 분야을 선도할 세기공조와 김필수 대표의 향후 행보를 기대해 본다.

강소기업뉴스/핸드메이커
2025.04.25

독도까지 수영한 창업자, 유행보다 본질에 집중한다 – 센티 유준철 대표

수영복은 단순한 운동복이 아니다. 퍼포먼스를 높이는 기능성, 신체에 밀착되는 소재의 안전성, 그리고 수영이라는 스포츠에 대한 철학까지 담아야 비로소 ‘진짜 스포츠웨어’로 불린다. 하지만 오랫동안 국내 수영복 시장은 외산 브랜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고, 아시아인의 체형과 실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은 드물었다. 이런 현실에서 직접 수영으로 독도 종단에 성공한 수영 동호인이자 창업자인 센티(SENTI) 유준철 대표는 수영인을 위한 수영복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회사를 설립했다. 센티 유준철 대표 직접 원단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하고, 국내 생산 체계를 고수하면서도 고급 스포츠용 부자재를 수입해 사용하는 등 센티는 ‘기술력 기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센티 유준철 대표를 만나, 스포츠의 가치를 입히는 브랜드로서의 철학, 제품 개발과 확장 전략, 그리고 ‘돌고 돌아 다시 센티’라는 시장 반응의 비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개인 소개와 관련 사업을 하게 된 동기 원래 전공은 안전공학이었고,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보유한 채 안전협회에서 10여 년 근무하였다. 그 와중에 수영을 접하게 되었고, 개인적으로 잘 맞는 운동이라는 것을 느끼며 열정적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수영 실력이 빠르게 향상되어 울릉도-독도 수영 종단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었고, 그것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수영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실력을 키워 왔고, 국내 수영복 시장의 문제점 “체형에 맞지 않는 외국 제품과 품질 불량”을 직접 체감하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 하고자 직접 사업을 시작하였고, 수차례 시행착오 끝에 비침방지 특허 원단을 개발하며 브랜드의 기술적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지금의 센티는 이처럼 현장 경험과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브랜드이다. 비즈니스 영역 센티는 수영복을 중심으로 한 전문 스포츠웨어 브랜드이다. 실내 수영복 기술 강화와 비치웨어 라인의 확장이 현재 핵심 프로젝트이며, 기존의 기능성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해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워터웨어를 지향하고 있다. 스포츠 의류에 특화하게 된 이유는 수영이 단순한 운동을 넘어 자기 표현과 자신감을 주는 활동이기 때문이다. 유준철 대표 본인이 수영을 사랑했고, 수영인들이 실제로 원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이 분야에 집중하게 되었다. 이 진심이 브랜드의 방향이 되었고, 현재의 센티를 만들게 된 배경이다. 센티 실내수영복 _ 센티제공 대표 브랜드, 유사 제품들과 비교하여 가장 큰 차별점 센티는 실내 수영복과 비치웨어 라인에서 높은 전문성과 독창성을 갖추고 있다. 가장 큰 차별점은 ‘비침방지 특허 원단’에 있다. 이 원단은 입체적 패턴과 고밀도 편직 방식을 활용하여 한 겹으로도 비침 없이 선명한 컬러와 착용감을 제공한다. 타 브랜드들이 비슷한 원단을 사용하더라도 내구성이나 신축성에서 차이를 보이고, 대부분 두 겹을 덧대는 방식으로 비침을 막는 반면 센티는 한 겹으로도 이를 해결해 냈다. 또한 제품의 기획, 디자인, 생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풀라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 피드백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품질 관리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다. 스포츠 의류가 갖추어야 할 품질의 특성 및 조건 센티는 화려한 디자인과 기능성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한다. 고객이 자신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와 패턴을 사용하며, 비침방지 원단으로 물속에서도 자신감 있게 착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원사는 고급 라이크라를 사용하여 직접 편직하고, 전 공정은 국내에서 이루어진다. 이로 인해 빠른 피드백과 높은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 디자인은 고객의 니즈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샘플링 후 고객 피드백을 통해 개선하고 있으며, 통기성, 흡습성, 내구성 등 스포츠 의류의 핵심 품질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소재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제품 하나하나에 장인정신이 담겨 있으며, 이를 통해 완성도 높은 스포츠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제품을 접할 수 있는 방법 소비자들은 ‘센티몰’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등으로도 제품을 접할 수 있다. 해외 고객은 샤오홍슈, 일본 ‘스포츠 주엔’과의 제휴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소비자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며, 특히 비침방지 원단과 편안한 착용감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센티의 유니크한 디자인은 브랜드 팬층을 형성할 정도로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실제로 입어본 고객들이 입소문을 통해 다시 센티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추구하는 가치 센티는 ‘초지불망(初心不忘)’의 사훈 아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제품을 제작한다. 전 제품은 개별 검수를 거쳐 완성되며, 기능성과 창의성이 공존하는 디자인 개발을 지향한다. 비침방지 원단, 고밀도 편직 등은 고객의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기술들이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제품의 품질과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이 브랜드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액티브웨어 래쉬가드 _ 센티제공 2025년에 새롭게 선보일 제품, 서비스 2025년의 핵심은 실내 수영복 강화와 액티브웨어 라인의 확장이다. 워터스포츠와 레저,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제품군을 통해 브랜드 저변을 확대 하고자 한다. 센티만의 감성을 담은 액티브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며,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기획 중이다. 이를 통해 실내 수영복 중심에서 다양한 소비자층과 접점을 넓히는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한다. 일반 소비자가 개성을 살리기 위한 스포츠 의류 선택 시 선택의 기준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수영복은 외형뿐 아니라 착용감, 비침 여부, 활동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센티는 화려한 컬러와 비침방지 원단을 통해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체형과 취향에 맞춘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다. 경영철학과 가치관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평생 입고 싶은 수영복을 만든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수영인 출신으로서, 현장의 불편함과 니즈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는 데 중심을 두고 있다. 스포츠 경영학을 연구하며 박사 과정 취득을 목표로 하여 이론적 기반도 함께 갖추었으며, 제품 하나하나에 연구와 진심을 담아 고객과의 신뢰를 쌓고 있다. 브랜드의 철학을 유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 경영의 핵심 가치이다. 인터뷰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것 글로벌 시장 개척이 센티의 최우선 과제이다. 일본, 중국을 시작으로 각 지역 체형과 문화에 맞춘 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해외 스포츠 유통업체와의 협업도 확대 중이다. 또한 수익보다 브랜드 가치와 품질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차근차근 나아가는 것이 센티의 전략이다. 무리한 확장보다는 본질에 집중하여 장기적으로 고객과 신뢰를 이어가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

강소기업뉴스/핸드메이커
2025.04.24

기술은 준비됐다, 이제는 알려야 할 시간 – 엠디에이 전상근 대표

피부에 붙이는 ‘패치’는 이제 단순한 미용을 넘어, 제약·의료 분야로도 확장되는 고기능 첨단소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니들 패치 기술은 약물을 직접 피부 속으로 전달할 수 있는 비침습적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기술 기반 변화 속에서 엠디에이(MDA)는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양산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와 금형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직접 기계설계와 금형 제작, 포장 설비까지 자체 내재화하며, 국내 대형 OEM 업체들에 생산설비를 공급해온 엠디에이는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까지 본격화하고 있다. 엠디에이 전상근 대표 우리는 IMF 이후 창업이라는 현실적 선택을 기술력으로 전환시킨 엠디에이 전상근 대표를 만나,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가진 산업적 확장성, 제조 자동화 기술의 핵심, 그리고 글로벌 시장을 향한 엠디에이의 진심에 대해 들어보았다. 자기소개와 창업 동기 직장 생활을 하던 중 IMF 당시 구조조정을 계기로 겁 없이 창업에 도전했고, 여러 차례의 실패를 거쳐 지금의 엠디에이에 이르게 되었다. 과거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다시는 실수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회사를 다듬어 왔고, 현재는 자동화 설비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엠디에이의 사명 의미와 주력 사업 엠디에이(MDA)는 '머시닝 디자인 오토(Machining Design Auto)'의 약자로, 기계 자동화 설계 및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이다. 현재는 주로 의료 및 화장품 분야에서 사용되는 각종 패치류, 특히 마이크로니들 패치 관련 자동화 설비를 개발·제작하고 있다. 이 설비들은 원단 공급, 성형, 포장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니들 금형까지 자체 기술로 개발한다. 마이크로니들 패치 생산에 특화된 기술에 대해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피부에 붙여 약물을 전달하는 방식의 고기능성 패치이다. 이 패치에는 머리카락보다 얇은 바늘이 수천 개 박혀 있으며, 이를 정밀하게 제작하기 위한 금형과 생산설비가 필요하다. 엠디에이는 해당 금형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로, 금형 정밀도와 자동화 설비 효율성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하루 최대 3만 개의 패치를 생산할 수 있는 양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엠디에이 장비_엠디에이 제공 기술 외에 제품화·양산을 위한 핵심 경쟁력 단순히 기계를 제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설비를 도입하면 3~6개월 내 양산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모든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이 과정에는 금형 제작, 자동화 라인 구축, 가공 노하우 전수, 포장 기술 등 복합적인 기술이 포함되며, 설비에 대한 A/S 또한 전담으로 진행된다. 제약사나 대형 화장품 기업이 자체 생산을 계획할 경우, 엠디에이 하나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부분은 경쟁사 중 라파스는 약물을 얇은 액상으로 떨어뜨려 겹쳐 성형하는 방식이며, 엠디에이는 금형을 이용한 정밀 가공 방식으로 접근한다. 현재 국내 마이크로니들 패치 생산 기업은 약 5개 정도이며, 이들은 대부분 엠디에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제작하지만, 실제로 양산 노하우나 안정성 측면에서는 엠디에이의 기술이 더 앞서 있다고 자부한다. 향후 사업 확장 계획과 목표 마이크로니들 패치 기술은 의료 분야로의 확장이 매우 유망하다. 당뇨병, 어린이 약, 백신 등 다양한 응용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이미 다수의 제약회사가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제약사와의 협업을 통해 해당 시장으로 진입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해외 전시회 참가, 영문 홈페이지 개편, 온라인 홍보 등도 함께 추진 중이다. 또한, 적절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마케팅 및 해외 진출 전략 엠디에이는 기술력은 갖췄지만 마케팅이나 글로벌 세일즈에는 경험이 부족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홈페이지 리뉴얼 등으로 회사의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향후에는 의료기기·헬스케어 전시회 참가, 유튜브 홍보, 구글 광고 등도 준비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유럽, 미국,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협력하고 싶은 파트너사 마케팅, 유통, 투자 등에서 전문성을 가진 기업과 협업하거나, 엠앤에이(M&A) 또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 생산과 기술 상용화를 함께할 수 있는 관계를 희망한다. 엠디에이는 기술과 장비는 있으나 시장 확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파트너가 필요하다. 이러한 협력이 이루어진다면 국내외 제약회사와의 프로젝트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엠디에이의 미래, 그리고 개인적인 목표 회사의 꿈은 크지 않다. 향후 5년 내에 회사를 후임자에게 안정적으로 물려주고 은퇴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이다. 다만, 마이크로니들 기술은 국내외에서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이며, 엠디에이가 이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지금까지 기술개발에 집중해온 만큼, 앞으로는 그 결실을 맺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회사로 발전 하고자 한다.

핸드메이커/강소기업뉴스
2025.04.23

“지금 하는 일, 다시 태어나도 하고 싶다” 장인정신으로 만든 기업 – 태영테크 김동주 부사장

특장차 산업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산업 인프라의 필수 기반을 이루는 영역이다. 특히 안전성과 기술력이 중요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업체가 열악한 제조환경과 낙후된 설비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가운데, 정직한 기술력과 장인정신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뤄온 기업이 있다. 태영테크는 1977년부터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스틸 적재함, 스틸방통, 무빙워크, 코일운반트럭 등 고기능 특장차를 선보이고 있다. 태영테크 공장 전경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서 설계부터 용접, 자동화까지 완전 내재화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품질의 차별화를 이뤄냈으며, 최근에는 조립형 타워크레인과 코일운반트럭 등 차세대 제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40여 년간 태영테크와 함께 성장해온 김동주 부사장을 만나, 특장차 산업의 현실과 미래, 그리고 태영테크가 제안하는 안전한 교통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자기소개와 회사 발전의 원동력 태영테크는 1977년 가가공업사로 시작하여 49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장차 튜닝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과거에는 스테인리스 주방용기를 제작했으나, 아시아자동차와의 협업을 계기로 자동차 부품 분야로 진입했고, 지금은 특장차 전문 제조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직원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제품 하나하나에 장인정신을 담아 일해온 것이 회사 성장의 핵심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다시 태어나도 이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정진해왔다. 태영테크의 주요 비즈니스 영역 ▶첫째, 카고트럭 스틸 적재함이다. 이는 일반 나무 재질 적재함과 달리 고강도 강판으로 제작되어 경량화와 내구성을 동시에 갖췄으며,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튜닝 우수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둘째, 현대에버다임의 콘크리트펌프카용 메인 프레임,호퍼를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우수 협력사로 선정되어 신제품 개발 및 해외 시장 개척을 함께하고 있다. ▶셋째, 만트럭버스코리아의 대형 덤프트럭 적재함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넷째, DY이노베이트와 협력하여 국내 넉클 크레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5개년 계획 하에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태영테크의 제품은 타사 대비 어떤 경쟁력을 갖고 있나 태영테크의 스틸 적재함은 전면 강판 소재를 사용하고, 설계부터 제작까지 강도와 용도에 맞춘 정밀한 사양을 적용하고 있다. 도어는 알루미늄 합금(A6063 T5) 소재로 내식성과 복원력이 뛰어나며, 무게가 가볍고 견고해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 시킨다. 특히, 제작 전 탈지 및 방청 처리를 거쳐 내식성을 강화하며, 고장력강을 사용한 프레임과 바닥 구조는 탁월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용접 품질은 지속적인 기량 테스트를 통해 고도화되었고, 일부 제품은 로봇 용접 자동화를 도입해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주력 제품 외 다른 주요 제품군 스틸방통 적재함은 철스크랩 운반용으로, 고강도 강판과 하독스 소재를 사용해 내마모성과 강도를 극대화하였다. 무빙워크(워킹카) 적재함은 국내 최초로 유압식 제작 지그를 도입해 0.1mm 허용 공차 내 정밀 제작이 가능하며, 하차 시 부하로 인한 고장이 없는 제품이다. 덤프 적재함은 자동 용접 설비를 기반으로 원가 절감과 품질 안정성을 확보한 상태이다. 또한, 코일운반 적재함은 접이형 지지대를 통해 코일 운반과 일반 화물 운송이 모두 가능한 다목적 제품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 시키고 있다. 향후 태영테크의 핵심 역점 사업 및 새롭게 선보일 기술 2025년 핵심 사업으로는 현대에버다임과의 구매 연계 조립형 타워크레인 개발이 있다. 기존 용접 구조물형 타워크레인의 단점을 보완하여, 수출과 이동에 유리한 조립형 모델로 개발 중이다. 또한, 코일운반 적재함은 강철코일을 안정적으로 고정 및 운반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국민 안전에 기여 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 차원의 안전 운송 규정 개정도 함께 제안하며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현대에버다임 메인프레임 생산라인 전경 _ 태영테크 제공 태영테크의 사후관리 및 고객 대응 시스템 제품 이상 발생 시 즉시 출동 가능한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장거리 고객에 대한 A/S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2025년 하반기부터는 순회 정비 차량을 운영해 정기 점검 및 유지보수를 강화할 계획이다. 생산 설비 및 품질관리 시스템 태영테크는 초기에 지그와 설비를 직접 설계,제작하여 불량률을 최소화하고, 제품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표준화된 작업 매뉴얼을 통해 작업자의 기술 의존도를 줄였고, 누구나 균일한 품질로 작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기술 개발을 위한 R&D 센터도 운영 중이며, 스마트팩토리 시스템과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여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경영철학 ‘혁신하는 기업,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것이 태영테크의 철학이다. 최고의 제품과 최상의 서비스, 창의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특장차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 집단이 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제조업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기술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인터뷰를 통해 강조하고 싶은 내용 태영테크는 안전한 강철코일 운송을 위한 ‘코일운반 적재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기존 국토부 사용 규칙인 “적재함 바닥에 12cm의 각목 2개 사이에 강철코일을 적재하고 체인블록으로 코일을 결박하여 운행 하도록 되어있다.“ 태영테크의 코일운반 적재함은 적재함 바닥에서 접이형 코일지지대 (높이 44cm) 4개가 펼쳐진 제품이다. 국내 강철코일 운송의 안전 수준을 한층 끌어 올릴 수 있도록 국토부 사용규칙 개정이 필요하다. 태영테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강소기업뉴스/핸드메이커
2025.04.23

"수술만 잘해선 부족하다” 삶을 밝하고, 감동을 전하는 안과 이야기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인터뷰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면서 시력 저하와 안질환은 더 이상 노인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젊은 세대도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단순한 치료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강남 중심부에 위치한 글로리서울안과는 노안·백내장 수술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력 교정부터 녹내장, 황반변성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적 안과 진료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원장과 직원이 함께 만든 ‘병원의 철학’과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는 강남을 넘어 국내외 환자들에게까지 신뢰를 받고 있다. 구오섭 대표원장을 만나, 노안·백내장 치료의 현재와 미래, 병원 운영 철학, 그리고 안과 진료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고령화 시대에 안과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글로리서울안과가 강남 한복판에 자리 잡고 성장하게 된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글로리서울안과는 처음부터 종합병원이 아닌 전문병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시력 교정, 노안, 백내장 수술에 집중하며 각 연령층에 맞춘 전문 진료를 제공해 왔습니다. 2030대는 시력 교정, 4050대는 노안, 60대 이후는 백내장 중심으로 진료 체계를 정립하였으며, ‘전문성’과 ‘주인의식’, 그리고 ‘사회적 가치 공유’라는 병원의 핵심 가치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오고 있습니다. 모든 직원이 병원의 비전과 방향성에 공감하며 함께 만들어왔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병원 운영철학에서 ‘직원과의 동반 성장’에 대해 강조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실천들이 이루어지고 있나요? “병원의 미션과 비전은 전 직원이 함께 정립한 결과물이며, 이를 통해 병원 운영에 있어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문화가 정착되었습니다. 직원들은 진료뿐 아니라 비진료 영역에서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으며, 10년, 20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이 많습니다. 병원은 이를 바탕으로 나눔 활동과 바자회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으며, 직원 만족도와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추구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안과에 내원하는 환자층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연령별 주요 안과 질환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청소년층은 근시가 급격히 진행되며, OK렌즈(드림렌즈), RGP, 마이오스마트 안경 등을 통한 억제 치료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18세 이후부터는 시력 교정 수술(라식, 라섹, 렌즈 삽입술)에 관심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40대에는 노안이 시작되고, 삶의 패턴 변화로 인해 근거리 시야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50~60대는 백내장과 함께, 완치가 어려운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 망막병증 같은 질환에 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백내장과 노안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백내장은 수술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며, 최근에는 시력 교정과 노안 교정까지 동시에 가능한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많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반면,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 망막병증은 완치 개념보다는 진행을 늦추는 조기 치료와 관리를 중심으로 해야 합니다.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하면 평생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노안이 빨리 오는 시대’라는 말도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인성 노화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이지만, 스마트폰과 모니터 사용 등 외인성 환경 요인이 노안을 앞당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자외선은 피부뿐 아니라 눈에도 영향을 주며, 이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정기적으로 교체해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젊을 때부터 외부 자극을 줄이고 눈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장님 본인도 직접 수술을 받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젊었을 때는 라식 수술을 받았고, 이후 노안과 백내장이 진행되며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었고, 환자에게 직접 설명할 때도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공감과 조언이 가능해졌습니다. 환자의 입장에서 겪는 불편함을 체험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이 진정한 고객 중심 진료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리서울안과가 강조하는 치료 분야나 기술은 무엇인가요? “글로리서울안과는 노안 백내장 수술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2010년대 초반부터 강남 지역에서 노안 백내장 수술을 선도적으로 시행했으며, 당시 해외 학회를 통해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국내에 도입하였습니다. 관련 검사 장비와 수술 장비는 지속적으로 최신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현재도 백내장 수술 시 레이저를 활용하는 등 최신 수술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풍부한 경험과 전문 트레이닝을 받은 스텝들이 강점입니다.” 외국인 환자도 많이 찾는다고 들었습니다. “외국인 전담 스텝이 따로 있을 정도로 해외 환자의 내원이 많습니다. 의료 기술 수준이 높고, 수술 회복 속도가 빨라 1~2일이면 회복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료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기간 내 수술과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환자들이 백내장 수술을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는 ‘두려움’인 것 같습니다. “수술은 결국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수단입니다.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면 수술을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다면 수술을 고려할 시점입니다. 수술은 어렵지 않으며, 기술력과 장비가 향상되어 회복이 빠르고 안전합니다. 너무 미루면 수술 난이도가 높아지고 회복 기간도 길어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령층이 평소에 주의해야 할 안질환이나 관리 방법은 무엇인가요? “나이가 들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건강검진에서 기본적인 안과 항목만 확인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며, 별도로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은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며, 정기 검진을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안과도 내과처럼 ‘가볍게 찾아갈 수 있는 병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을 운영하시면서 몸에 벤 치료 철학이나 환자에 대한 태도가 있다면? “치료의 본질은 기술보다 태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환자의 눈을 내 눈처럼 여기고, 고객 중심적 사고와 이타적인 마음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직접 수술을 받아 보고 환자들이 겪는 감정과 불편을 경험해보는 것도 그 일환입니다. 의학적 결과 못지않게 ‘공감과 배려’가 환자 만족도에 큰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이 인터뷰를 통해 강조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눈이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참지 말고 가까운 안과에 방문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은 눈의 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필수적입니다. 국민 모두가 밝고 건강한 눈으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나의 바람입니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강소기업뉴스
2025.04.22

연세강인병원 강지훈 병원장 - 고령사회, 척추 건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고령화와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의 확산은 ‘척추 건강’을 전 세대의 공통 과제로 만들고 있다. 스마트폰과 자가 헬스가 일상화된 청년층부터, 근골격계 퇴행이 시작되는 중장년층, 척추 질환과 골다공증으로 고통받는 노년층까지. 이제 척추는 단순히 ‘노인 질환’이 아닌, 모두가 관리해야 할 신체의 중심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연세강인병원은 신경외과 전문병원으로서 정확한 진단과 책임 있는 치료, 그리고 환자의 ‘마음까지 돌보는 진료’로 지역 사회에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단순히 수술을 권하는 병원이 아니라, 의사와 환자의 충분한 소통을 바탕으로 맞춤형 치료와 재활까지 이끄는 진료 철학은, 점점 더 정형화되는 의료 현장에서 돋보이는 진심 어린 접근이다. 연세강인병원 강지훈 병원장을 만나, 척추 질환에 대한 오해, 수술과 비수술의 경계, 그리고 환자의 삶을 함께 고민하는 진료 철학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일반인이 보기엔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가 비슷해 보이는데,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병을 치료하고자 하는 목표는 동일 하지만 서로간의 접근방식에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신경외과는 신경에 중점을 두는 진료과이다. 특히 뇌신경과 척추신경에 집중하며, 잘못된 자세나 압박으로부터 신경을 보호하고 회복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정형외과는 뼈의 정렬과 균형에 초점을 맞추며, 마취통증의학과는 통증 자체를 완화하는 데 초점이 있다. 치료 접근 방식도 서로 간에 조금씩 다르며, 신경외과와 정형외과는 수술이 가능하지만 마취통증의학과는 주로 시술을 담당한다. 척추 질환과 스마트폰 사용은 어떤 연관이 있나요? 스마트폰을 고개를 숙이고 오랜 시간 보는 습관은 목에 지속적인 하중을 주게 되어, 목 디스크의 주요 원인이 된다. 숙인 각도에 따라 목에 가해지는 압력이 급격히 증가하며, 이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디스크나 측만증 등의 척추 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고령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척추 질환과 초기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요? 대표적인 질환은 협착증과 압박 골절이다. 압박 골절은 외상 없이도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앉았다 일어설 때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엔 엑스레이상 이상이 없을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심해진다. 협착증은 신경이 눌려서 발생하며, 허리를 펼 때 통증이 심해지고, 앉거나 숙이면 일시적으로 편해지는 특징이 있다. 더 진행되면 다리 저림, 감각 저하, 근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연세강인병원 척추 수술은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나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마비 증상이 있는지 여부이다. 마비가 있으면 수술이 시급하며, 통증이 심한 경우에도 수술을 고려한다. 그러나 가능한 한 비수술 치료를 우선으로 권하며, 시술이나 재활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면 그 방향으로 접근한다. 다만, 환자 스스로가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크면, 환자의 뜻을 존중하여 시술 등을 먼저 시도한 뒤 경과를 관찰한다. 신경 차단술(주사 치료)은 고령자에게 안전한가요? 너무 자주 받아도 괜찮을까요? 정확한 진단 없이 반복적으로 주사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지는 않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선 MRI 등의 정밀 검사가 필요하며, 주사 치료는 통증을 완화하는 수단일 뿐 완치를 위한 방법은 아니다. 장기적으로는 근육 강화 등 재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하며, 주사만 반복하는 것은 신경 손상의 우려가 있다. 고령자의 허리 건강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운동은 무엇인가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운동은 식탁 의자를 잡고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이다. 이 운동은 기립근, 엉덩이, 허벅지 등 주요 생명 근육을 단련시켜주며, 낙상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 보다 건강한 분은 계단 오르기를 추천하며, 내려올 때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젊은 층에서도 척추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는 것 같다. 최근에는 자가 헬스를 하다 허리 디스크가 손상되어 병원을 찾는 20~30대 남성 환자가 많아졌다. 특히 담배를 피우는 경우 회복이 더딜 수 있다. 유튜브 영상만 보고 운동을 따라 하다가 잘못된 자세로 디스크에 무리가 가는 사례가 많으며, 운동 전에는 반드시 정확한 자세와 신체 상태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질병과 증세 등에 대해 알아보는 환자가 많은데,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가요? 정보가 부족했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이다. 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많고, 일반인은 증상만 보고 심각한 병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의 판단 없이 자기진단을 하기보다는, 가벼운 증상이라도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 운영 철학이나 환자 케어에 대한 생각은...? 예전에는 ‘기술로만 환자를 낫게 하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지금은 환자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환자들은 단순히 병이 아닌, 그 병으로 인해 마음까지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충분한 설명과 공감, 신뢰를 바탕으로 치료가 이루어져야 진정한 회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연세강인병원 강지훈 병원장은 환자와의 진심어린 대화를 통해 질병 치료 뿐만아니라 환자의 일상과 삶에 활력을 제공하는 병원을 만들고자 환자중심의 의료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강소기업뉴스/한국미디어뉴스통신
2025.04.21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 우리가 만듭니다 – 팩토리코퍼레이션 이지우 대표

제조 시장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자체 공장과 대량 생산 인프라가 없으면 상품 제작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아이디어 하나만 있어도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시대다. 그 중심에는 ‘제조 대행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자리 잡고 있다. 팩토리코퍼레이션는 단순한 OEM을 넘어,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 납품,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제조 대행 토털 솔루션’을 구축했다. 팩토리코퍼레이션 이지우 대표 팩토리코퍼레이션 이지우 대표를 만나, 제조 산업의 틈새를 정확히 꿰뚫은 창업 배경, 서비스의 차별성, 그리고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확장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업을 하게 된 배경 과거 패션 및 유통 대기업에서 약 10년간 기획과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당시 직접 굿즈나 판매용 상품을 제작하면서 제조 과정에서 품질 문제나 피드백 누락 등 여러 가지 구조적 비효율을 경험했다. 많은 기업들이 무역사나 구매대행사를 통해 제품을 제작하는데, 이 과정이 투명하지 않고, 품질 관리와 일정 조율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체감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중국 현지 공장과 직접 연결되는 플랫폼 형태의 제조 대행 서비스를 기획하게 되었고, 그것이 팩토리코퍼레이션의 출발점이 되었다. 2024년 한 해를 되돌아본다면 2024년에는 누적 고객사 수 1,105개, 제품 제작 수량 100만 개를 돌파하였으며, 실매출은 33억 원을 달성했다. 고객 피드백 기반으로 서비스 프로세스를 계속 개선해온 것이 성과의 핵심이라 생각한다. 비즈니스 영역 팩토리코퍼레이션은 OEM 기반 제품 제조 대행 플랫폼이다. 생활용품, 굿즈, 유통용 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작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외 기업 및 공공기관을 주요 고객으로 한다. 현재는 ‘다품종 소량 생산’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국내외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자체 캐릭터 IP 기반의 브랜드 론칭과 친환경 제품 생산도 핵심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제공하는 ‘제조 대행 토털 솔루션’에 대해 팩토리코퍼레이션의 ‘제조 대행 토털 솔루션’은 고객이 단순히 제품을 의뢰하면, 기획, 디자인, 소싱, 생산, 납품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서비스이다. 고객의 아이디어만 있다면, 제품화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대행하며, 실제로 MLB, 현대카드, 포켓몬스터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경험이 있다. ‘You Think, We Make’라는 슬로건 처럼, 고객의 생각을 실현 시키는 기획 중심의 플랫폼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나이키 피크닉매트, 포켓몬스터 리유저블 가방, 러그, 비치타월 등 다양한 제품이 본 서비스를 통해 제작되었다. 제조 대행 솔루션 ‘팩콥’의 특징 및 생산 프로세스 팩콥은 기획력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맞춤형 제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중국 현지 전담 직원이 공장 실사 및 공정 체크를 수행하여 불량률을 1% 미만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필요 시 국내 생산도 가능하다. 생산은 1:1 제작 전담 MD와 연결되며, 디자인이 필요한 고객에겐 무료 디자인 지원도 제공된다. 또, 과거 제작 사례를 무료 대여해 제품 결정에 도움을 준다. 타사는 단순 중개 역할에 머무는 반면, 팩콥은 제조 전 과정에 깊이 개입하며 실질적 기획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팩콥’은 어떤 기업이 이용하면 좋은가 팩콥은 스타트업, 소상공인,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과 공공기관까지 다양한 고객에게 적합하다. 제작 수량이 적은 소규모 브랜드 부터, 시즌성 마케팅을 위한 대형 프로모션까지 모두 대응 가능하다. 관공서의 캐릭터 굿즈 제작 수요도 많아지고 있으며, 각 지자체 고유 캐릭터를 알리는 브랜딩 활동의 일환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용자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며, 만족도 높은 고객들로부터 재주문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한 번 이용한 고객이 계속해서 서비스를 반복 이용하는 구조가 정착되어 있다. 귀사의 A/S 등 사후 관리 시스템 소개 중국 현지 직원이 공장 공정을 철저히 관리하며, 완제품 출고 전까지 품질 체크를 반복적으로 진행한다. 문제가 발견되면 전량 교환 또는 환불을 원칙으로 하며, ERP를 통한 이력 관리도 병행한다.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시스템 덕분에 고객 신뢰도가 높으며, 타사 대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생산/제조 설비 및 유통 시스템의 차별화 팩토리코퍼레이션은 중국과 국내에 이원화된 생산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중국은 OEM 중심 대량 생산, 국내는 소량 맞춤 생산에 강점이 있다. R&D는 연간 20개 이상의 신규 아이템 기획 및 개발이 진행되며, 디자인팀과 운영팀, 무역팀 등 연관 부서 협업으로 프로토타입을 정교화 한다. 현재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 재활용 원단을 이용한 굿즈 등 지속 가능한 생산 체계를 구축 중이다. 2025년 핵심 역점 사업 및 신규 서비스/제품 계획 핵심 역점 사업은 ‘다품종 소량 생산 시스템의 고도화’이다. 고객의 니즈가 다양화됨에 따라 유연한 생산 시스템이 필수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내 협력 공장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자체 캐릭터 IP 개발을 통한 브랜드 론칭을 준비 중이며, 친환경 원단 및 포장재 사용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경영철학과 가치관 네 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첫번째는 고객중심이다. 고객의 불편을 만족으로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이다. 두번째는 집요함이다. 품질과 단가를 동시에 만족 시키기 위해 디테일에 집착한다. 세번째는 배움이다. 고객의 아이디어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학습하고 연구한다. 마지막 네번째는 긍정이다. 임직원의 성장이 곧 사회의 성장으로 연결된다는 믿음 아래 경영하고 있다. 향후 비즈니스 확대 계획 및 인터뷰를 통해 강조하고 싶은 내용 팩토리코퍼레이션은 단순 제조대행 플랫폼이 아닌, 고객 아이디어를 시장에 구현하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 앞으로는 자체 브랜드 출시와 친환경 생태계 조성, 자동화 기술 도입 등으로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재고 부담 없는 소량 생산 시스템과 IP 협업 모델, 공공기관 및 대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확실한 위치를 다지고자 한다.

핸드메이커/강소기업뉴스
2025.04.21

생애 주기별 케어 브랜드로 사회적 책임 다할 것 – 제이투엘에프에이 이제원 전무

위생용품 시장은 이제 단순한 생활필수품을 넘어, 개인의 건강과 환경, 사회적 가치까지 함께 고려하는 브랜드를 요구 받고 있다. 특히 생리대나 기저귀처럼 민감한 신체와 직접 접촉하는 제품은 더 높은 기준의 안전성과 투명성이 요구되는 분야다. 제이투엘에프에이 제품 이러한 흐름 속에서 ‘유기농’이라는 가치를 가장 앞세운 제이투엘에프에이는 유기농 생리대를 개발한 회사로, ‘자연 그대로의 본질’을 지키겠다는 철학을 브랜드 ‘유기농 본’에 담았다. 제이투엘에프에이 창업 배경 초기에는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지만, 어머니께서 심한 생리통을 겪으신 것이 계기가 되어 유기농 소재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이후 해외 박람회에서 유기농 면을 접하면서, 화학 성분을 최소화한 생리대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결국 '유기농 본' 브랜드가 탄생했습니다. ‘유기농 본’이라는 브랜드명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 ‘유기농 본’이라는 이름에는 자연 그대로의 깨끗함과 본질을 지키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유기농’은 자연성과 건강함을, ‘본’은 순수한 본질과 근본적인 가치를 상징합니다. 기존 생리대와 유기농 본의 차별화 포인트 유기농 본은 피부에 닿는 모든 부위에 순수한 유기농 면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날개 부분까지 유기농 면을 적용한 제품은 드물죠. 또한 미국 텍사스산 고품질 유기농 면을 사용해 자극이 적고 피부에 매우 순한 것이 장점입니다. 지속 가능성과 피부 건강, 두 가지 가치를 모두 고려한 제품이며, 현재 미국 아마존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소비자 반응은 충성 고객층이 탄탄합니다. 한 번 사용한 고객은 다른 브랜드로 쉽게 옮기지 않으며,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어머니가 사용하던 제품을 딸에게 자연스럽게 추천하는 흐름도 인상적입니다. 제품의 가격과 유통과정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에 약 20만 평 규모의 목화 농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료 재배부터 생산,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면서 중간 비용을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텍사스산 면을 사용하는 특별한 이유 유기농 생리대 시장 초창기엔 생리대에 사용할 수 있는 유기농 원면을 생산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었고, 텍사스산 면만이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고엽제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 면은 그만큼 품질 관리가 까다롭고 중요합니다. 텍사스산 면은 품질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OCS 인증을 통해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추적할 수 있어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습니다. 올해 주력하고 있는 프로젝트나 제품은 유기농 생리대의 대중화를 위해 ‘유기농 본 착한 생리대’를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기존의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더 합리적으로 낮춘 제품으로, 출시 이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성인용 위생용품 브랜드인 ‘본케어’ 라인도 출시해 생애 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향후 개발 예정인 제품이나 확장 계획 생리를 처음 시작하는 여성들을 위한 제품, 요실금 전용 제품 등 생애 주기에 맞춘 위생용품을 계속해서 개발 중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남성 전용 제품군도 계획하고 있으며, 누구나 삶의 단계에서 필요한 케어를 자연스럽게 제공받을 수 있는 토탈 위생 케어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업의 철학이나 경영 이념 저희는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핵심 가치로 삼고,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CCM(소비자 중심 경영) 인증을 획득했으며, 오션 클린업, 지파운데이션, 대한적십자 등 다양한 단체에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직원 복지를 위한 단축 근무제, 문화의 날(영화 관람 등)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향후 확장 계획이나 글로벌 전략 현재 미국, 대만, 필리핀, 캐나다 등지에 수출 중이며, 향후 더 많은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유기농 본’은 고품질의 한국 브랜드로서, 유기농 생리대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는 생리대를 시작으로 요실금, 시니어 케어 제품군까지 확장해 소비자의 전 생애를 함께하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저희의 비전입니다. 인터뷰를 통해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 유기농 본은 한국 브랜드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피부에 안전한 제품을 개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강소기업뉴스/핸드메이커
2025.04.18

재수술·윤곽·눈 성형의 중심, 원칙을 지키는 진료 – 제이앤성형외과 조주원 대표원장

한국은 세계적으로 성형외과 기술이 발달한 국가로 꼽히며, 미용 목적의 수술은 물론, 기능적 교정과 재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성형이 일상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 미용 목적을 넘어서, 삶의 질 향상과 정신적 만족을 위한 ‘의료적 성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동시에 재수술에 대한 수요와 우려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제이앤성형외과 조주원 대표원장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제이앤성형외과는 오랜 임상 경험과 원칙 중심의 진료 철학을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에게 꼭 필요한 수술만을 권하는 성형외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성형 수요층이 고령화되고, 재수술 환자나 성형 중독형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환자 선별 능력과 사전 상담의 중요성이 부각 되고 있는 가운데, 제이앤성형외과 조주원 대표원장을 만나, 성형외과의 변화와 본질, 재수술 환자의 유형, 수술 전 상담의 중요성, 그리고 고령층 안티에이징 트렌드에 대한 생각까지 자세히 들어 보았다. 간단한 소개와 제이앤성형외과에 대한 설명 제이앤성형외과는 눈 성형, 안면윤곽, 재수술에 특화된 병원으로, 환자에게 꼭 필요한 수술만을 정직하게 권유하는 진료 철학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원장인 저는 2000년에 성형외과 전문의를 취득했고, 대학병원과 개인 병원에서 다양한 수술을 경험한 뒤, 현재는 병원 운영과 진료에 전념하고 있다. 제이앤성형외과가 주력으로 하고 있는 수술 분야 눈 수술, 윤곽 수술, 그리고 재수술이다. 특히 재수술 환자의 경우 처음보다 수술 난이도가 높고, 원인 분석과 수술 계획이 더 정밀하게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진료의 깊이가 필요하다. 또 한편으로는 고령층의 안티에이징 수요가 늘면서 눈매교정, 상안검, 하안검 같은 기능적·미용적 복합 수술의 비중도 점점 커지고 있다. 요즘 젊은 의사들과 MZ세대 의사들의 특징은 무엇이라 보는가? 현 세대의 젊은 의사들은 자기주장이 매우 강하고, 선배 세대의 말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성향이 뚜렷하다. 과거에는 전문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당연 했고, 이를 통해 임상 경험을 충분히 쌓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전문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개원하거나 시술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최근 의사 파업과도 맞물려 있으며, 기성 의료진이 보기에 정부 정책이 그런 흐름을 자극한 측면도 있다. 또한 전문성을 갖춘 의사와 그렇지 않은 의사의 구분이 모호해 지면서, 성형 시장 전체의 질적 혼란도 커진 상황이다. 제이앤성형외과 조주원 대표원장 재수술을 받으러 오는 환자들의 주된 유형은 무엇이며, 수술 여부는 어떻게 결정하는가? 재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은 대체로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하나는 실제 수술 결과가 좋지 않아 기능적 또는 미용적으로 문제가 생긴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객관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주관적으로 불만족하는 경우이다. 첫 번째 유형의 경우, 눈의 비대칭, 안검하수, 쌍꺼풀 라인이 지나치게 두꺼운 경우처럼 명확한 문제가 있는 경우 재수술을 권할 수 있다. 그러나 두 번째 유형, 즉 일종의 성형 중독 환자의 경우, 기대치가 비현실적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경험 많은 의사일수록 상담 단계에서 이런 환자를 걸러낼 수 있는 안목이 생기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을 거절하는 것이 오히려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 디지털 의료기기나 AI 기반 기술, 3D 장비 등이 성형 수술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가? 최근 디지털 기술이 의료 분야 전반에서 발전하고 있지만, 성형외과 수술에서는 아직 직접적인 수술 기술 향상보다는 시각적 보조나 설명 자료로써의 수단에 가까운 것 같다. 예를 들어 3D 시뮬레이션 장비는 코 수술이나 윤곽 수술에서 보형물 설계나 수술 전 이미지 설명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내가 주로 하는 눈 수술이나 일반적인 윤곽 수술에서는 수술 결과 자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실질적인 수술의 정교함이나 결과의 완성도는 결국 의사의 경험과 기술력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고령층 환자들이 동안 성형이나 리프팅을 받을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가? 현재 미용 성형의 트렌드는 ‘안티에이징’에 집중되고 있으며, 고령층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40대에서 50대의 피부 탄력이 어느 정도 있는 환자에게는 효과적일 수 있으나, 70대 이상의 환자에게는 그만큼의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인터넷 정보만 믿고 과도한 기대를 품은 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병원은 환자에게 맞는 시술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과장되지 않은 설명과 기대 조절을 통해 진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향후 병원의 목표나 원장님의 비전 제이앤성형외과는 작지만 원칙을 지키는 병원, 환자의 삶에 도움이 되는 병원으로 계속 가고자 한다. 의료는 유행이 아니라 본질이 중요하고, 수술은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판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앞으로도 수술보다 상담이, 마케팅보다 진료가 중심이 되는 진정한 의료 환경을 지켜 나가고 싶다.

강소기업뉴스/한국미디어뉴스통신
2025.04.18

디지털 정밀 진단과 자연스러움의 미학 – 제이준성형외과 박형준 대표원장

성형외과 산업은 단순한 외모 변화에서 나아가, 개인의 얼굴 구조와 비율, 움직임까지 정밀하게 분석해 조화를 이루는 맞춤형 의료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연스럽고 본연의 이미지를 해치지 않는 자연스러운 성형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수술의 정교함과 진단의 전문성 및 다양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최근 성형외과의 트랜드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AI 기반 얼굴 분석, 3D CT, 수술 가이드 프로그램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접목해 환자 맞춤형 설계와 안전한 수술 환경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결과적으로 성형은 단순한 미용을 넘어 기능적 개선과 심리적 만족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도의 전문 의료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제이준성형외과는 개인별 맞춤 성형에 특화된 병원으로, 수술 전 심도깊은 상담을 통한 정밀한 분석과 체계적인 협진 시스템으로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결과를 지향하고 있다. 각 수술 부위에 특화된 전문의들이 협력해 1:1 맞춤 진료를 실현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 환자들에게도 신뢰받는 병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제이준 성형외과의 박형준 대표원장을 만나 개인별 맞춤 성형의 기준, 환자 중심의 진료 철학, 그리고 디지털 기술과 접목된 미래 전략, 그 속에서 반드시 지켜나가야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제이준성형외과는 강남에서 10년째 운영되고 있다. 어떤 운영 철학을 가지고 있는가?  강남이라는 경쟁이 치열한 지역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명문 성형외과가 되기 위한 욕심으로 무리한 운영을 하는 것을 경계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병원이 되자 라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좋은 시기든지 어려운 시기든지 일희일비 하지 않고 꾸준히 병원을 운영하다 보니 어느새 10년이 된 것 같습니다. 특별한 어떤 전략보다는 오랜 기간 함께해온 직원들이 많아 어려울 때 함께 힘이 되어 헤쳐 나아갈 수 있었으며, 대외 상황에 맞춰 그때그때 유연하게 대처하려한 현실적인 운영이 지금까지 병원을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성형 트렌드 속에서도 의사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중심과 원칙이 있다면?  맞습니다. 성형의 트랜드는 해마다 조금씩 변하고 있으며, 몇 해를 지나면 확실히 예전과 너무 다르다고 느낄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원한지 이제 막 10년이 지났지만, 20년 이상 개원을 하신 선배님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정말 당시와는 성형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환자들의 니즈 및 수술에 대한 정보와 공유, 홍보의 다양성, 해외환자 군의 변화, 직원들의 성향, 개원환경 등 모든 것이 바뀌어 있습니다. 흔히 상전벽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딱 그런 느낌입니다.  하지만, 그런 변화들에도 불구하고, 성형수술이라는 것은 사람이 사람을 수술하고, 침습적인 행위를 하는 것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 만큼 모든 행위가 의료행위라는 생각을 가지고, 의학의 기초 위에서 판단되고,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환자를 ‘소비자’로 보느냐, ‘환자’로 보느냐에 대한 원장님의 관점은?  상담 단계에서는 ‘소비자’라는 개념이 적용될 수 있지만, 수술을 받고 의료적 개입이 시작되는 순간 그 사람은 분명한 ‘환자’라고 생각합니다. 성형수술 역시 출혈, 염증, 회복 등의 의학적 과정이 따르기 때문에, 이를 단순한 서비스업으로 보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 병원에 방문한 사람은 언제든 나에게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내 환자가 될 사람이며, 의사는 그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 환자나 남성 환자의 비중은 어떠하며, 어떤 특징이 있는가?  병원명이 남성적인 느낌이 강해서인지 남성 환자의 비율이 다소 높은 편이지만, 여성 환자의 방문도 꾸준한 편입니다.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고 계시며, 외국인 환자의 비중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최근 수술 트렌드는 본인의 이목구비와 이미지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성형과 동안(중년)성형을 꼽을 수 있는데, 사회적으로도 성형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줄어들어 중장년층의 성형수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60~70대 이상의 고령 환자들이 주로 원하는 수술이나 시술은 무엇인가?  고령의 환자들이 주로 원하는 수술 중 하나는 눈 위아래 쳐짐 및 꺼짐에 대한 개선을 원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단순한 미용 목적뿐 아니라 기능적인 개선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수술 후 만족도가 큰 편입니다. 고령 환자의 경우 기본적으로 심폐기능에 대한 검사 및 기저질환에 대해 충분한 확인을 거친 후 수술을 결정합니다. 이는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성형수술은 꼭 필요하거나, 급한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환자분들에 대해서 충분한 상담과 수술 결정에 대한 숙고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형수술의 적절한 시기나 연령대는 언제인가?  중요한 것은 ‘언제’가 아니라 ‘무엇을 왜 원하는가’ 입니다. 고등학생, 심지어 중학생도 상담을 오지만, 이 시기에는 취향과 미적 기준이 빠르게 바뀌기 때문에 너무 이른 수술은 가급적 권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본인이 원하는 이미지에 대해 명확한 인식이 생기는 20대 중후반 이후에 성형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10대나 20대 초반이라 하더라도 심한 콤플렉스를 가진 부분이 있거나 오랜 기간 충분히 고민하고 상담을 받으러 온 경우는 최소한의 수술을 권해 진행합니다. 성형수술을 진행할 때는 단순히 남이 예쁘다고 해서가 아니라,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성형외과 수술에서 환자 상담과 진단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앞서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성형수술은 필수 의료가 아니기 때문에, 수술을 ‘해야 하는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면 오히려 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특히 재수술의 경우, 환자의 니즈가 모호하거나 과도하면 수술 후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첫 수술의 실패요인을 재대로 파악해야 또 추가 재수술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개인별 맞춤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사전 상담을 통해 환자의 기대와 현실의 간극을 좁히고, 가능한 한 충분한 시간 동안 숙고하는 것이 중요하며, 의사는 개개인별 그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목표를 설정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상 성형 장비나 AI 기반 시뮬레이션의 도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가상 성형 장비는 환자와의 상담 과정에서 보다 드라마틱한 효과를 제시할 수 있지만, 환자의 기대치를 왜곡 시키는 도구가 될 수 있기에 조심스럽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저희 병원은 아직까지는 가상 성형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실현 가능한 현실성 있는 상담을 하고자 노력합니다. 추후 더 현실적이고 실제와 가까운 가상 성형장비가 개발된다면, 도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제이준성형외과가 강조하는 차별점은 무엇인가?  제이준성형외과는 모든 진료 과정에서 성형외과, 피부과, 마취과 전문의가 함께 협진할 수 있으며, 수술 전 상담부터 사후 관리까지 주치의가 직접 개입합니다. 유령 수술 같은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상담과 수술을 집도한 원장 개개인이 직접 진료에 임하고 있으며, 또한 10년 이상 함께한 직원들이 많아 부서 간 연계와 팀워크가 뛰어나며, 자율적이면서도 책임감 있는 조직 문화를 갖고 있다는 점도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병원 운영이나 확장 계획은 어떻게 설정되어 있는가?  병원의 외형적인 확장보다 중요한 것은 ‘내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실이 튼튼한 병원이라면 규모와 관계없이 구성원 모두 자부심을 갖고 진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병원의 안정성과 진정성을 유지하며, 성형수술도 의료행위라는 본질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운영을 이어가려 합니다.

한국미디어뉴스통신/강소기업뉴스
2025.04.15

사랑받은 만큼 기술로 보답하고 싶다 - 테크노화인켐 박완수 대표

테크노화인켐 박완수 대표 화학소재 산업은 ‘보이지 않는 기술’로 산업 전반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다. 특히 전자, 의약, 에너지 분야에서 정밀하고 안정적인 화학소재는 기술 혁신의 속도를 결정짓는 결정적 변수로 작용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이 분야가 조명을 받기 어려운 구조이며, 많은 중소기업들이 조용히 그러나 묵묵히 산업을 지탱하고 있다. 그 중심에서 20년 넘게 기술 중심 화학소재 기업을 이끌어온 기업이 있다. 테크노화인켐과 티에프씨를 운영하며, 고부가가치 발포제, 전자재료 중간체, 난연제, 이산화탄소 포집제 등 첨단소재를 다루는 박완수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생존을 위한 창업에서 출발해, 이제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특허 기반 친환경 기술로 한 발 더 나아가는 그를 만났다. 그리고 기술과 경영, 그리고 인생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테크노화인켐과 티에프씨, 그리고 박완수 대표에 대해 테크노화인켐과 티에프씨의 대표를 맡고 있다. 테크노화인켐은 화학소재 전문 기업으로, 혼합형 발포제, ABS+PC 난연제, 전자재료 중간체, HF 촉매제, 의약품 중간체, 이산화탄소 포집제(코솔-6)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티에프씨는 제조를 담당하는 법인으로, 충북 음성에 제조공장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테크노화인켐과 티에프씨 별도 법인을 통해 유통 및 제조 기능을 분리하여 운영하고 있다. 창업 배경에 대해 젊은 시절을 바쳤던 K사가 기업 사냥꾼들에 의해 M&A 되면서 2003년 화학소재에서 게임·로봇 분야로 방향을 바꾸게 되었다. 회사 핵심 인력들이 한직으로 밀려나면서 실업급여도 없이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결국 퇴출 되다시피 회사를 나와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 생계와 자존심이 걸린 절박한 출발이었다. ‘테크노화인켐’이라는 이름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 Technology Development Fine Chemical의 약자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소망을 담고 있다. 연구개발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지키며 기술 중심의 화학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 테크노화인켐이 취급하는 품목 R&D 연구소 등에서 취급하기 어려운 화학제품을 국내에 공급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주요 제품은 PE 촉매제(HF 계열), benzofuran·triazole·bromination 반응 관련 물질 등이며, BDP, MTMS, TCP, TMS, LiCl 등 500여 종의 제품을 다루고 있다. 다양한 제품을 유통·제조하시면서 가장 어려운 점 기술 발전에 기여 하겠다는 사명이 없다면 당장의 이익과 무관한 업무를 지속하기는 어렵다. 특히 요즘 세대는 일은 적게 하되 보상은 많이 받기를 원하는 경향이 있어, 직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대표로서 희생을 강요하게 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 티에프씨 사무실 전경 2024년을 되돌아봤을 때, 아쉬웠던 점과 성과 2024년은 테크노화인켐 창립 20주년, TFC 1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이다. 지난 20년이 기초와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고속 성장을 이뤄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향후 5년 안에 20년간 쌓아온 성장세를 다시 한 번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 테크노화인켐과 티에프씨의 계획 2025년부터는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터키 전시회에 참가했고, 2025년에는 미국 본토에서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는 AxiFOM(엑시폼)으로, ‘Axioma(공리) + Form(형태)’의 합성어이며, Insol, Midsol, Outsol 사출용 발포제를 포함하고 있다. AxiFOM은 상표 출원도 완료한 상태이다. AxiFOM을 통해 이루고 싶은 바람이나 목표 한국도 저성장 시대로 접어드는 가운데, 첨단소재 분야는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테니스처럼 자기 실력과 체력을 알고 경기에 임해야 하듯, 회사도 냉정하게 현실에 맞는 전략으로 시장을 운영해 나가야 한다. AxiFOM을 통해 발포제 분야에서 기술 기반 경쟁력을 인정받고 싶다. 향후 비즈니스 확대 계획과 끝으로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 2024년 한국전력으로부터 이산화탄소 포집제 ‘코솔-6’의 특허권을 양도받은 것이 매우 의미 있는 일이었다. 앞으로는 이 기술을 활용해 선박용 이산화탄소 흡수제 산업에 진입하고, 글로벌 기술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 회사의 로고처럼 순환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사랑을 받은 만큼 사회와 고객에게 기술로 보답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

강소기업뉴스/핸드메이커
2025.04.14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설계하다 – 메타폴라아로마 권오역 대표

환경과 건강을 중시하는 ‘클린 뷰티’와 ‘비건 뷰티’는 이제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천연유래 원료와 저자극 포뮬러, 지속 가능한 생산 시스템을 갖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고기능성과 정직한 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브랜드를 선보이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메타폴라아로마 권오역 대표 OEM/ODM 제조와 자체 브랜드 개발을 병행하며 성장을 이어온 메타폴라아로마 권오역 대표를 만나, 브랜드 철학과 기술력, 시장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 메타폴라아로마의 설립 배경 2004년에 회사를 설립한 이후로 지금까지 화장품을 연구·개발하고 제조 및 수출하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화장품은 소비자가 매일 피부에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성분 하나하나가 중요하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단순한 상품을 넘어 피부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직한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철학으로 회사를 운영해 왔다. ‘올릭’ 브랜드의 이름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 ‘올릭(ORLIC)’은 ‘오가닉(Organic)’과 ‘홀릭(Holic)’의 합성어로, 자연 유래 성분에 빠져드는 건강한 뷰티 경험을 의미한다. 영어로는 ‘좋은’, ‘훌륭한’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도 함께 담고 있으며, 한국어로 해석했을 때는 ‘모든 이에게 이익을 주는’이라는 뜻도 포함된다. ‘올릭’은 단순한 네이밍이 아니라, 유기농 천연 성분을 통해 모두에게 건강한 피부 혜택을 전하고자 하는 브랜드 철학을 상징한다. ‘비건 클린 뷰티’가 되기 위한 제품의 품질 기준은 무엇인가 비건 화장품은 동물성 원료나 인공 화학성분 없이, 자연 유래 성분만을 사용해야 한다는 기준이 있다. 특히 기능성까지 갖춘 비건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도화된 연구개발 역량이 필수적이다. 메타폴라아로마는 비건 인증 기준에 맞추되, 기술적인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자연과 과학을 접목한 처방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올릭 브랜드 제품의 기능성과 안정성 확보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 올릭 제품은 ‘슬로우 에이징’이라는 철학을 지향한다. 모든 제품은 한국비건인증원과 식약처의 기능성 인증을 취득 했다. 또한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는 ‘리프 프렌들리’ 인증을 획득해 산호에 해롭지 않은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전 제품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EWG 올그린 등급이며,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없는 천연 향료만을 사용하고 있다. 올릭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제품 최근 가장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비건 선크림이다. 사용 시 눈시림이나 백탁 현상이 없고, 발림성도 매우 부드럽고 촉촉하여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특히 재구매율이 매우 높으며, 국내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무방부제 고체형 마스크팩, 소비자가 자기 피부 타입에 맞게 만드는 맞춤형 화장품 등 기술적인 차별성이 있는 신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어떤 유통 경로를 통해 판매 되고 있나 국내에서는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과 명동 플래그십 매장,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해외로는 일본, 베트남, 태국, 튀르키예, 미국, 호주,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Amazon, Shopee, Alibaba 같은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유통업체에 ‘매직 모델링팩’ 입점이 확정되어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브랜드 ‘올릭’ 소비자 타겟층은 어떻게 설정하고 있나 제품의 주요 타겟층은 성분과 기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0대부터 40대 여성 소비자로 설정하고 있다. 이 연령대는 자연 유래 성분, 기능성 효능, 피부 자극 여부 등에 대한 관심과 구매 영향력이 높은 층으로,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와도 일치한다. 한편, 최근에는  40대 이상 소비자층에서도 젊은층의 소비 패턴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40대에서 7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이 올릭 제품을 사용한 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연령과 무관하게 만족감을 표한 사례가 다수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릭은 앞으로도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성분에 진심인 소비자’ 전반을 포괄하는 유연한 마케팅 전략을 유지하여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 현재는 해외 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상담을 통해 국가별 맞춤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일본, 베트남, 태국 등에서는 SNS, 온라인몰, 로컬 커머스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유럽과 북미는 아마존 등 이커머스를 통한 B2C와 바이어 미팅을 통한 B2B 확장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일본 도쿄 전시회에서는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일본의 유통 업체 입점은 그 성과 중 하나다. 연구개발(R&D) 및 생산설비에 대한 강점은 무엇인가 메타폴라아로마는 제품 기획부터 원료 수급, 생산, 품질 검사, 포장에 이르기까지 자체 기준에 따라 통합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유기농 허브워터를 사용하는 저자극 포뮬러를 적용하고 있으며, 전 성분에 대한 자극 테스트와 유효 성분 테스트도 철저히 수행하고 있다. 2023년 설립된 기업부설연구소는 독자 원료 개발과 신제형 연구의 중심축으로, 현재 고체 화장품, 색상 반응형 모델링팩, 자기맞춤 미스트 크림 및 로션 등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메타폴라아로마 신제품 올해 출시 예정인 신제품 2025년 하반기에는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신제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스타일과 차별화된 형태로, 피부에 유효 성분이 직접 전달되는 경험을 극대화하는 제품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미 특허 기술이 적용된 설비가 6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경영 철학 기업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회사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소비자가 사용하는 제품은 곧 내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제품 하나하나를 만든다. 앞으로는 단순히 수명을 늘리는 시대를 넘어, 피부의 건강한 수명까지 함께 연장시킬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 앞으로 메타폴라아로마의 비전과 목표 단기적으로는 올릭 브랜드의 국내 인지도 강화와 수출 확대, 장기적으로는 클린&비건 기능성 화장품 분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다. 화장품이 단지 ‘바르는 것’이 아닌, 삶의 건강과 연결된 신뢰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만들고 싶다.

강소기업뉴스/핸드메이커
2025.04.11

건강식 트렌드로 요식업 문화를 만든다 – 에쓰와이프랜차이즈 김성윤 대표

외식업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단순한 요식업을 넘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건강을 고려한 맞춤형 브랜드 전략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와 건강식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보양식과 한방 요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강과 맛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외식 브랜드가 주목 받고 있으며,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HMR(가정간편식)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포함한 종합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에쓰와이프랜차이즈 김성윤 대표 에쓰와이프랜차이즈 김성윤 대표를 만나 프랜차이즈 산업의 변화, 브랜드 차별화 전략, 건강식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향후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에쓰와이프랜차이즈 창업 배경 식품과 외식업을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컨설팅 및 브랜드 개발을 하고 있다. 요식업에 대한 관심은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어머니께서 요리를 잘하셨고, 어릴 때부터 다양한 요리를 접하며 자연스럽게 식품업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처음에는 요리사가 되고 싶었지만, 업계에 종사하면서 경영과 고객 관리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요리사로 취업했을 때, 주방장이 홀 매니저에게 지시를 받는 모습을 보면서 경영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이후 식당을 직접 창업하며 프랜차이즈 사업까지 확장하게 되었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장사의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상권 분석, 고객 타겟팅, 트렌드 반영, 운영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 과거에는 손맛과 음식 맛이 장사의 가장 중요한 요소였지만, 지금은 온라인 마케팅과 브랜드 정체성이 더욱 중요하다. 또한, 창업자 개인의 특성과 환경을 고려해 적절한 브랜드와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 확률을 높이는 핵심이다. 젊은 층이 운영하는 브랜드와 중장년층이 운영하는 브랜드의 차이를 이해하고, 각자의 강점을 살려야 한다. ‘천복집 흑염소’ 브랜드에대해 ‘천복집 흑염소’ 브랜드를 런칭한 이유는 여러 가지다. 개고기 소비가 법적으로 금지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체 보양식 시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건강식품과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젊은 세대도 건강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확산 되면서 보양식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기존 개고기 소비자뿐만 아니라, 건강식품을 찾는 소비자층을 타겟으로 할 수 있는 아이템이 필요했다. 홈쇼핑과 온라인을 통한 건강식품 판매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흑염소 제품이 이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전통적인 한방 삼계탕의 제조 방식을 적용해 한약재를 사용한 흑염소 요리를 개발했다. 재료 선정부터 제조 공정까지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천복집 흑염소’ 광주본점 흑염소 요리를 개발할 때 차별화된 점 ‘천복집 흑염소’ 요리는 두 번의 삶기(초벌, 재벌) 과정과 한약재를 활용한 조리법이 특징이다. 첫 번째 삶는 과정에서 불순물과 잡냄새를 제거한 후, 다시 한약재와 함께 재벌 삶기를 진행한다. 두 번째 삶는 과정에서 한약재가 흡수되면서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영양소가 더 풍부해 진다.일반적으로 염소고기 특유의 냄새는 늙은 수컷에서 발생한다. 천복집에서는 어린 암컷 염소만을 사용해 육질을 부드럽게 하고 잡내가 없도록 했다. 이러한 차별화된 제조 방식 덕분에 보양식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층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HMR(가정간편식) 시장 진출 계획 HMR 시장은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다. 현재 천복집 브랜드에서는 염소탕, 염소 전골, 염소 무침 등의 제품을 개발 중이며, 시생산을 거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고객이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진공 포장된 제품을 제공한다. 공식 온라인몰 및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골프장에서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HMR 제품을 최적화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몇몇 골프장과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납품 계약을 추진 중이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프랜차이즈 창업은 단순히 좋은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창업자의 특성과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젊은 창업자는 온라인 마케팅과 감각적인 브랜드 운영에 강점이 있지만, 경험 부족으로 인해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 중장년 창업자는 고객 응대 및 운영 경험이 강점이지만, 최신 트렌드 적용이 어려울 수 있다. 업종 선택이 중요하다. 50~60대 창업자가 술집을 운영하면 젊은 고객층을 유치하기 어렵다. 반대로 젊은 창업자가 전통적인 한식당을 운영할 경우, 고객층과의 공감대 형성이 어렵다. 자신이 운영하기에 가장 적합한 업종과 브랜드를 선택해야 한다. 고객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 코로나 이후 소비 패턴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배달 중심의 브랜드는 타격을 받았고 오프라인 중심 브랜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와 소비자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창업 전략이 필요하다. 앞으로 에쓰와이프랜차이즈의 목표와 비전 ‘천복집 흑염소’를 중심으로, 건강식과 한방 요리를 접목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각 브랜드별 특화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한국식 보양식 브랜드도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동남아 및 중국 시장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외식업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다. 가맹점주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 최종 목표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내용 외식업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단순한 요식업이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브랜드 운영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건강식, 보양식, 글로벌 트렌드를 접목한 새로운 외식 문화를 만들어가겠다.

강소기업뉴스/핸드메이커
2025.04.11

기계 기술에서 수면 건강 솔루션으로: 디유티코리아 정용채 대표

30년 산업 기술력을 접목한 수면 매트리스 제품의 탄생 디유티코리아 정용채 대표 산업용 장비 제조업에서 쌓아온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재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세계 3대 믹싱 헤드 기술력을 보유한 디유티코리아다. 반도체 및 우레탄 발포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디유티코리아는 기술 융복합을 통해 '힐스파인 하이브리드 폼 매트리스'를 개발하며 프리미엄 수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디유티코리아 정용채 대표를 만나 30년간 축적된 산업 기술이 녹아든 매트리스 개발 배경과 제품 구조, 철학, 그리고 국내외 시장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디유티코리아에 대한 소개 30년 이상 산업 현장에서 우레탄 발포 및 믹싱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및 각종 정밀 산업용 장비를 제작해온 디유티코리아는 B2B 산업 장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이 기술을 소비재 제품으로 확장해 ‘힐스파인 하이브리드 폼 매트리스’라는 프리미엄 수면 제품을 출시했다. 정용채 대표는 "회사를 이끌고 있는 대표로서, 기술 기반 창업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대중 시장과 접점을 넓히는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 B2B 산업 장비에서 소비재인 매트리스로 확장하게 된 계기 기존에는 세계 3대 믹싱헤드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용 우레탄 생산 장비를 제작해 왔다. 하지 만 기술 유출과 산업 전반의 불확실성을 경험하며, 이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하고 대중적인 제품을 만들 수는 없을까 고민하게 되었다. 그 결과, 사람의 건강에 도움이 되면서도 산업 기술력을 충분히 녹여낼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수면’이었다. 수면은 누구나 매일 경험하는 영역이며, 우리가 가진 우레탄·발포 기술이 직접 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해 매트리스 시장에 도전하게 되었다. ‘힐스파인 하이브리드 폼 매트리스’는 어떤 구조와 원리를 가지고 있나 이 매트리스는 말 그대로 몸의 7개 부위(머리, 어깨, 허리, 골반, 무릎, 종아리, 발)를 각각 다르게 지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체공학적 제품이다. 핵심은 우레탄 소재의 경도와 탄성을 정밀하게 배분해, 이상적인 요추전만과 척추정렬, 탁월한 체압분산이 이루어지도록 만든 것이다. 기존 매트리스가 단일 경도·단일 탄성 구조인 반면, 힐스파인 하이브리드 폼은 각기 다른 7가지의 다경도·다탄성 폼을 동시에 발포함으로써 하나의 폼에 다양한 탄성과 경도를 구현했다. 이는 기술적으로도 까다로운 작업이며, 디유티코리아가 그간 보유한 발포 및 믹싱 노하우가 있기에 가능한 결과다. 디유티코리아만의 차별화 포인트 첫째는 기술 기반의 설계와 제조 능력이다. 자체 개발, 자체 발포, 자체 테스트를 모두 내부에서 수행한다는 점에서 완성도와 신뢰도가 높다. 둘째는 데이터와 실험을 기반으로 한 설계이다. 건강한 수면과 허리 건강 기능성에 집중하여 그저 ‘편한 침대’를 넘어 허리 건강, 자세 교정, 압력 분산 등 실질적인 수면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 진출  이미 일본, 미국, 베트남 등과 접촉 중이며, 일본 온라인 유통 채널 입점이 진행 중이다. 특히 일본은 수면과 정밀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고, 단단한 지지감을 선호하는 소비 패턴이 우리 제품과 잘 맞는다. 미국 시장은 B2C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콘텐츠 마케팅을 병행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북미 현지 판매망 구축도 고려 중이다. 향후 목표와 비전 디유티코리아는 장비산업에서 출발했지만 결국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을 만들고 싶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힐스파인 하이브리드 폼 매트리스는 그 시작이며, 향후에는 거북목, 측만증, 수면무호흡증 등 다양한 현대인들의 자세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성 수면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력에 감성을 더한 브랜드로서 국내외 소비자에게 ‘건강한 수면의 기준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검증된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면 건강’ 시장을 선도할 디유티코리아와 정용채 대표의 향후 행보를 기대해 본다.

강소기업뉴스/핸드메이커
202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