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디셀 유명상 대표
바이오 코스메틱 기업 엠디셀 유명상 대표를 만나 줄기세포 화장품 시장의 변화, 핵심 기술 경쟁력, 신제품 개발 방향과 향후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엠디셀을 창립하게 된 계기
엠디셀의 창립 배경은 대표의 오랜 병원 영업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2011년 이노진의 영업부에 입사하여 병원 전용 화장품 시장을 경험하며, 병원 원장들과의 교류를 통해 줄기세포 화장품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2015년 퇴사 후, 탈모 브랜드를 기반으로 자체 제품을 개발하여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줄기세포 화장품은 아직 시장에서 주목받지 않았으나, 원장들의 높은 관심과 연구 필요성이 증가하는 것을 보고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현재는 탈모, 피부 케어, 의료기기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줄기세포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엠디셀이라는 회사명의 의미
엠디셀(MDCell)은 "모두(MO)와 세포(CELL)"의 합성어로, 모두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줄기세포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처음에는 ‘모두코스메틱’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여 두피 전문 브랜드로 출발했다. 이후 서울로 본사를 이전하며 ‘지엠씨홀딩스(GMC: Global MOdu Cosmetic)’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줄기세포 화장품 개발에 집중했다.
현재는 줄기세포 배양액을 활용한 탈모, 피부 재생, 안티에이징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줄기세포를 활용한 관리 센터 및 프랜차이즈 사업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엠디셀의 주요 제품과 경쟁력
엠디셀은 탈모 치료, 피부 재생, 의료기기 제품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모든 제품에 줄기세포 배양액을 함유, 두피 관리 제품 및 의료기기 제품 등을 제작하고 있다.
품질 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엠디셀은 줄기세포 배양액을 주요 원료로 사용하며, 이를 상장사에서 공급받아 철저한 품질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줄기세포 배양액은 일반적으로 지방 줄기세포, 제대혈 줄기세포, 제대줄기세포 등으로 나뉘는데, 엠디셀은 순수한 제대혈 및 제대줄기세포 배양액을 사용하여 제품의 퀄리티를 높였다.
또한, 식약처에서 정한 원료 안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연구개발팀이 직접 배합 비율을 검토하고 테스트하여 제품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에는 자체 배양 시설을 구축하여 줄기세포 배양액의 연구 및 생산을 직접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계획과 2025년 중점 사업
엠디셀은 2025년을 기점으로 해외 시장 진출,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 신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브라질, 대만, 베트남 시장에서 박람회 및 상담회를 통해 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 시장에서는 바이어와의 협력을 통해 3월 중 첫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스프레이형 제품과 차별화된 볼 타입 헤어토닉 제품을 개발하여 로스율을 최소화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에서 금형을 직접 제작하여 생산하였으며, TV 광고 및 온라인 홍보를 통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줄기세포 배양액을 활용한 전문 관리 센터를 운영하여 제품 체험과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후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장하여 전국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 철학과 비전
엠디셀은 "사람 중심의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소비자 입장에서 필요한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다.
현재 줄기세포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개발 및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3~5년 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엠디셀은 앞으로도 줄기세포 기반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며,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