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기사

스마트팜 기술로 미래 농업을 만든다 – ㈜대단 강건욱 대표

2025.03.31
스마트팜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농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기존 농업이 기후 변화와 노동력 부족 등의 문제로 지속 가능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팜 기술은 자동화된 환경 제어, 실시간 데이터 분석, 최적화된 재배 솔루션을 통해 농업의 미래를 바꾸고 있다.


㈜대단 강건욱 대표

특히, 국내 스마트팜 시장은 단순한 시설 설치를 넘어, 농업의 전 과정(재배-가공-유통)을 통합하여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6차 산업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글로벌 식량 위기가 심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농업이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업이 첨단 산업으로 전환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대단은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 솔루션을 개발하고, 와사비 재배 스마트팜을 구축하는 등 차별화된 농업 서비스를 선보이는 기업이다.

단순한 스마트팜 시설 구축이 아니라, 실제 재배 데이터와 자동화시스템을 결합하여 최적의 재배 환경을 제공하며, 작물의 수매 및 가공까지 아우르는 통합 농업 솔루션을 운영 하고 있는 ㈜대단 강건욱 대표를 만나 스마트팜 산업의 변화, ㈜대단의 기술력과 차별화된 경쟁력, 그리고 향후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대단을 창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대단은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팜 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창립되었다. 기존 스마트 팩토리에서 사용되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농업 분야에 적용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팜 운영이 가능하도록 연구를 진행했다.

처음에는 참송이버섯 재배를 시작으로 스마트팜 솔루션을 개발했고, 이후 전문적인 와사비 식물공장을 구축하면서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는 태백에 글로벌 R&D 센터를 운영하며, 세계 최초로 와사비 재배를 위한 스마트팜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팜 사업의 핵심

㈜대단의 스마트팜 사업은 기존의 스마트팜과 차별화된 "수요 기반 스마트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스마트팜이 공급자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실패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대단은 직접 재배와 수확을 경험하면서 최적의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태백 R&D 센터에서 직접 재배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재배 환경에 맞는 최적의 IoT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스마트팜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단순히 시설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재배한 작물을 수매하고, 이를 가공하여 브랜드화하는 6차 산업 모델을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단_제공

㈜대단이 개발한 스마트팜 솔루션의 차별점

㈜대단의 스마트팜 솔루션은 단순히 IoT 센서를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재배하면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개선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최적화된 스마트팜 환경 제공: ㈜대단은 자동화된 환경 제어 시스템을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최적의 재배 환경을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한 농장에서 10명의 인력이 필요했지만, ㈜대단의 솔루션을 적용하면 5명만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재배-수매-브랜딩의 선순환 구조: 대부분의 스마트팜 사업은 시설을 구축하는 데 그치지만, ㈜대단은 재배된 작물을 직접 수매하고 가공하여 시장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스마트팜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표준화된 스마트팜 모델 구축: ㈜대단은 태백 R&D 센터에서 와사비 재배를 연구하면서, 최적의 재배 방법을 표준화하여 다른 지역 및 해외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와사비 재배를 선택한 이유

와사비는 고부가가치 작물 중 하나로, 재배가 까다롭고 높은 기술력이 필요 하지만 시장 수요가 꾸준한 작물이다. 기존에는 자연 상태에서 재배되는 경우가 많아 생산량이 제한적이었으나, ㈜대단의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하면 사계절 재배가 가능해지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다.

현재 ㈜대단은 태백 R&D 센터에서 와사비의 수경재배, 토경재배, 점연식 재배 등 다양한 방식을 연구하며, 최적의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원물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와사비 장아찌 등 가공식품으로 개발하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스마트팜을 통한 6차 산업 모델이란 무엇인가

대단의 스마트팜 사업은 단순한 농업이 아니라, 재배-가공-유통까지 아우르는 6차 산업 모델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수경컨테이너_(주)대단 제공

재배(R&D 센터 운영)는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하여 최적의 재배 환경을 구축하고, 수확된 작물의 품질을 표준화한다. 가공(식품 제조 및 브랜드화)은 재배된 작물을 직접 수매하여 와사비 장아찌 등 가공식품으로 개발한다. 유통(판매 및 시장 확대)은 현재 와사비 제품은 전국 250개 교회 및 온라인 판매망을 통해 유통될 예정이며, 향후 대형 마트 및 해외 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모델을 통해 스마트팜이 단순한 농업 시설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사업 확장

현재 태백을 중심으로 스마트팜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미 경기도 이천, 화성, 전라도, 삼척 등 다양한 지역에서 스마트팜 시설 구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스마트팜은 ㈜대단의 네트워크를 통해 중앙에서 원격 관리되며, 각 농장의 재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최적의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팜이 지역에 관계없이 어디서든 동일한 품질의 작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해외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스마트팜 사업이 농업 및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

㈜대단의 스마트팜 사업은 농업을 단순한 노동 중심 산업에서 첨단 기술 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청년 농업인 유입 증가: ㈜대단의 스마트팜 솔루션을 적용하면 기존 농업보다 노동 강도가 낮아지고,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청년 농업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농업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과 수익 구조를 확보할 수 있어,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대단의 스마트팜은 환경 제어 기술을 활용하여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므로, 고령층도 부담 없이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단의 향후 목표

㈜대단은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와사비 스마트팜 표준 모델 구축으로 태백 R&D 센터에서 개발한 와사비 스마트팜 모델을 표준화하여, 국내외에 확산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데이터 기반 AI 최적화로 스마트팜 운영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여, 작물별 최적 재배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AI 스마트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해외 시장 진출 계획으로는 네덜란드, 일본 등 농업 선진국과 협력하여 글로벌 스마트팜 R&D 센터를 운영하고, 대단의 스마트팜 솔루션을 해외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

㈜대단은 단순한 스마트팜 시설 구축을 넘어, 재배-가공-유통까지 연결된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만들고 있다. 기존 스마트팜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실용적이고 수익성 높은 스마트팜 솔루션을 개발하여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한국 스마트팜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