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엠엘코리아 김도현 대표
한국의 화장품 산업은 세계적으로 K-뷰티라는 이름으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기능성 화장품은 품질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시장 변화와 소비자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로 꼽힌다.
기능성 화장품 개발과 유통으로 10년 이상 꾸준히 성장해 온 지엠엘코리아 김도현 대표를 만나 창립 배경과 주요 사업, 산업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엠엘코리아를 설립하게 된 계기와 현재 주요 사업
제약회사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엠엘코리아를 설립하게 되었으며, 피부과 등 병의원에 화장품을 납품하거나, 자체 브랜드와 기능성 화장품 판매 대행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병원 전용 브랜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을 통해 시장을 확장하고자 한다.
병의원 화장품 시장의 현재 상황
병의원에서 화장품 판매량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드럭스토어와 온라인 판매 채널의 활성화로 인해 소비자가 병원 대신 외부에서 구매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대형 피부과 체인들이 자체 브랜드(OEM)를 생산하여 화장품 유통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병원에서 화장품 판매 매출이 감소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더마그린뷰티솔루션 지로뷰(G.LOV.U)라는 브랜드에 대해
지로뷰(G.LOV.U)는 병의원 전용으로 개발한 트러블 스킨케어 브랜드로 병원에서만 판매를 해오고 있다. 이로인해 일반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일반 소비자들도 구입 할 수 있도록 자사몰, 스마트스토어, 쿠팡에 입점했다. 앞으로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젊은 층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계획이며, 적극적이고 획기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연구개발 중인 프로젝트
일반 소비자에게 친숙한 브랜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독도’라는 명칭을 활용한 브랜드를 런칭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샴푸, 선크림 등의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 3월 1일 첫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트러블 스킨케어_지로뷰 / 지엠엘코리아 제공
유통망 확장 계획
기존 병원 중심의 유통망에서 벗어나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 스토어,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SNS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자 한다. 오프라인 매장은 가격 경쟁과 유지비용의 한계로 인해 신중히 접근하고 있으며, 올리브영과 같은 대형 매장을 제외한 일반 피부 관리 숍에는 입점을 제한하고 있다.
ESG 경영 및 사회적 책임 활동
‘독도’ 브랜드의 판매 이익금을 독도 관련 협회에 기부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소비자에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이미지를 구축하려고 한다.
회사 내부 조직 문화
자율적이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지향하고 있다. 영업부는 자율 출퇴근제를 시행하며, 회의와 회식도 월 1회로 제한하고 있다. 내근 부서는 탄력 근무제와 재택근무를 병행하여 직원들이 자유롭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업무 문화를 형성하려고 한다.
2025년 목표와 전략
2025년에는 시장 다변화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제품을 알리고, ‘독도’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플루언서 협업, SNS 마케팅 강화, 신규 브랜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직원들의 주인의식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현재의 성공을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
지엠엘코리아의 향후 비전
병원 중심의 판매에서 일반 소비자로 시장을 넓히며,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독도 브랜드와 같은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회사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